안녕하세요.
SSAFY 10기로 입과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기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11기 모집을 맞아 10기가 전하는 읍소의 글...
저는 비전공 노베이스 문과로 SSAFY를 통해 코딩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벌써 입과한지 100일을 넘어 1학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즐겁고 힘든 SSAFY 과정을 따라가며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시점에서, 앞으로 11기로 입과 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죽은 자의 온기가 남은 구미캠입니다...
1.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쉴 새 없이 달린 4개월... 슬슬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환절기가 되어 부쩍 몸이 아픈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옛말 틀린거 하나 없다고 하죠...
체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실없는 소리만 해서 진정성을 못 느끼실 수도 있지만 이것만은 진심입니다.
체력이 우리네 인생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싸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싸피에 들어오기 전까지 정말로 이름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과 후 싸피에서의 9 to 6 규칙적인 생활 + 서터레스... 때문에 5kg가 빠지고 말았습니다.도합 돼지고기 약 8근 손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일단 웃습니다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되지 않는다'는 미생의 명언처럼,
SSAFY의 잘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려면, 건강한 체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아는 만큼 보인다
여러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비전공자로서, 지나치게 깨끗한 마음과 순수한 뇌로 SSAFY에 입과하게 되었는데요.
독어독문학과 아버지와 일어일문학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축복받은저주받은 유전자의 소유자인 저는
2차세계대전 추축국 조합(이런말하지마까...)
이과? 아닙니다.
코딩? 모릅니다.
논리? 없습니다.
제가 했던 코딩 관련 경험이라고는 신입생 때 졸업 필수 과목에서 배웠던 '스크래치'밖에 없었습니다.
스크래치가 뭐냐고요?
"어? 노베이스라면서 코딩해보셨네요?"
.
..
...
...
스크래치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고양이 녀석은 지토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토를 아는 자... 축하드립니다. 저와 동년배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이렇다는 말입니다...
지난 4개월간 SSAFY에서 매일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며 느낀 것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들어와서 새롭게 배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거야~~"
어림도 없습니다.
SW와 개발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또 많이 알고 오실수록 싸피에서 더욱더 성장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구미가 당기는 구미캠으로 오세요~
전국 유일의 모바일반이 있는 자랑스러운 구미캠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Kotlin을 배울 수 있는 곳, 전국 싸피캠 중 가장 밥이 맛있는 곳.
바로 구미캠퍼스입니다.
서울에서 한가롭게 편의점 알바를 하던 제가... 어쩌다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에 오게 되었을까요? 말하자면 깁니다
11기 여러분.
자연이 숨쉬는 도시, 긍정과 희망의 도시, 구미캠으로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10월 요약
아.뚱.멍.단. 해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어떤 제조법을 독학하지 않게 해준 삼성과 싸피에게 감사드립니다.
청주여자교도소가 아니라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 그러고 보니 입과 전 진행되었던 SSAFY 10기 슬로건 공모 이벤트가 생각나는데요.
제가 강력하게 밀었던 슬로건은 '10기세척기'였습니다.
정말정말 아쉽게도 저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채택되지 못했지만 11기에는 또 어떤 슬로건이 나올까 기대됩니다.
선정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분하다
이상 체력과 개발지식에 대한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10기의 작은 팁이었습니다.
9기, 10기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11기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 구미캠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1월에는 더욱더 알찬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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