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획기사] 싸생활ep1. IM 시험 삼일 전에 생일 맞은 사람 어때

안녕하세요?
 
구미의 인재(human disaster)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우선 축하할 일이 있는데요.
 
제가 드디어 과락콤보, 과락 피버타임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입니다. 

 

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하여자의 성적표... 하지만 저는 행복합니다

 
보이시나요?
 
아름다운 수미상관입니다. 
 
이제 저의 성적표 인덱스 번호 [0]과 [-1]은 'PASS'입니다. 
 

#숮이성적표
list = ['PASS', 'FAIL', 'FAIL', 'FAIL', 'PASS']

print(list[0], list[-1])

# PASS PASS

 

정말 아슬아슬하죠? 아주 짜릿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한 번 과락을 벗어나니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름다운 구미를 봐 아름다워
 
 
...

그동안 다들 저만 빼고 이런 기분으로 살고 있었다니 조금 억울?한 것 같기도?합니다?
니가 잘했어야지 임마 
 
 
앞으로도 제 절친 과락이와는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손절 노력하겠습니다.
 
 
.
.
.
 
아무튼 이번 기사의 제목에는 전에 없던 문구가 붙어있는 걸 눈치채셨을 텐데요. 
 

바로
바로
 
저의 기가 막힌 작명센스로 탄생한 기획기사 <싸생활>입니다. 
 

 

"베일에 쌓여있는 구미캠퍼스" 

 

제가 낱낱이 파헤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죠.

 

구미캠에 선뜻 다가온 SW 역량 테스트 

 
 
요즘 저의 금지곡은 아이브의 I AM 입니다.
 
왜냐하면 IM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친구 SWEA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SW 역량테스트

 

SW 역량테스트란 Intermediate, Advanced, Professional, Expert로 나누어진 코딩 테스트로,

SSAFY 1학기 수료 기준에 따르면 파이썬 트랙은 반드시 Intermediate 등급을 취득해야 합니다. 
 
 

"필수"

 

그 말인 즉슨,

 

아하 !

 
여기서 IM이란, 
Intermediate = 중급이라는 뜻입니다.
 
IM이 가장 첫 단계라지만 저 같은 보초딩코에게는 실로 무시무시한 시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상 무면허 상태

 
특히나 매주 벼랑 끝에 몰린 신세인 저는 굉장한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알고리즘 스터디원들과 열나게 문제를 푸는 중입니다.

테스트 케이스는 맞는데 왜 제출하면 틀리는 거냐고;;;

마음만은 전자두뇌여도 난생처음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를 풀기가 마냥 쉽진 않습니다만...
 

 

저를 멱살 잡고 끌고가주는 스터디원들 덕분에 겨우겨우 알고리즘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 오늘도 양쪽에서 가르침을 받으며갈굼 당하며 필사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씩 채워지는 알고리즘 스터디의 아름다운 노션 페이지입니다

 

그러던 와중.

눈치 없이 찾아온 나의 생일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는 이런 쓸 데 없는 일도 가끔 해줘야 됩니다. 예를 들면 블로그 썸네일 만들기...

 
 
누가 SW 역량테스트 삼일 전에 생일파티를 하냐고요?
 
 
그 사람이 바로 접니다.
 

후 ~

 
 
 생일은커녕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살던 저에게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는데요.
 

내가... 오리지널...?

 

우리 부모님도 이런 말은 안 해주심... 감동max.

 

3반 수혀이가 차려준 생일상... 맛있다...!

 

용마카세는 다해줍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반 알고리즘 스터디원과 연속으로 생일이라 같이 축하를 받았는데요.
 
이름은 한 개지만 별명은 서너 개인 구미캠의 소문난 섹시가이전근렬씨와 함께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오타 하나로 두 사람을 동시에 보내버리시는 아부지...

 

정말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축하 메세지...

 

빈 소년 합창단에 버금가는 천상의 화음... 고맙다 친구들아...

 

내 이름 맛있다. 념.

 
 
 
어라라 
오늘도 열심히 블로그를 쓰다 보니 사담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다음부터는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는 줄이고 유익한 기사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그럼 전 이만, 
IM 시험을 부수고 오겠습니다.

IM. 와라.